< 생선의 영양가 >
이번 주에는
‘수분이 빠져나갔을 때’ 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,
감성이 바삭-하고 건조해질 때,
여러분은 어떻게 수분을 충전하나요?
생선작가님이 기똥찬 방법을 하나 알려주셨는데요,
바로~ 바로~
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싶을 땐,
'낯선 이성 만나기!'
‘낯선 이성 만나기’ 어렵지 않아요~
일단, 여자가 좀 있을 법한 장소로 가세요.
예를 들면, 커플이 오는 큰길가 까페보다는,
조금 구석졌지만 예쁘다고 소문난 까페가 좋겠죠?
그리고 레이더망을 쫙~ 펼쳐서 혼자 온 여성을 찾아요.
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요.
남자친구가 잠깐 화장실 간 여자 분에게 말 걸면 안돼요~
잘못하면 얼굴에 보라색깔 색칠놀이 할 수 있거든요~
이제 나홀로 까페 나들이 나온 여성분을 찾았다면,
입대하던 그 용기를 한껏 발휘해서 슬~쩍 말을 거는 거예요~
어떻게? 생선 작가님처럼 이렇게~
그리고 여자 분이 대답을 했다면,
어색하지 않게 한마디 더 던져보는 거죠.
어떻게? 생선 작가님처럼 요렇게~
생선 작가님은 지금 모르는 여자에게 작업 거는 게 아니에요~
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,
볼륨 가족들에게 더 팍팍 와 닿는 이야기를 전해주기 위해서,
감성 수분 충전중이랍니다~
이 방법 어때요? 마음이 좀 촉촉해 질 거 같나요?
마음을 톡 건드리면 물방울이 통통 튈 것 같나요?
하지만, 수분을 너무 자주 충전하면,
껄떡~껄떡~ 작업남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거~
잊지 마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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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! 그리고, 보너스 사진 하나 공개할게요~
왠지 서먹한 아버지와 친해지기 위해 '메모쓰기'를 도전했지만,
결국 아버지께
"넌 나이 35살에, 글쓰는 직업을 가진 애가! 글씨가 왜 이 모양이냐?"
라는 핀잔만 듣게 만든 생선작가님의 필체!
'대체 글씨체가 어떻길래?'
쬐~~~끔 궁금하셨죠?
감상하시고, 여러분이 평가해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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