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 14일 월요일.
우리는 그날을 인나 수난의 날 이라 한다.
징~
인나 디제이 수난의 시작은 바로
미역국
미역국 어떻게 끓이냐는 청취자 질문에
고기를 볶고, 미역 넣고, 물 넣고,
맛있게 간 해서 끓이면 돼요.
라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..
아하하 누나 요리 못하는 구나
아하하 간은 어떻게 하는게 맛있는 건데요?
아하하 언닌 미역국을 글로 배웠나?
볼륨 가족들의 쏟아지는 질문과 구박 세례 ㅋ
미역국에 이어진 공격은
무식
열난다는 청취자에게
이불 뒤집어쓰고 땀을 폭 빼세요.
라고 성의껏 토닥여줬을 뿐인데.
열내서 땀빼는건 제일 무식한 방법이에요.
그 글은 본 인나 디제이.
충격에 휩싸인듯 이마를 팍 ㅋ
수난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으니..
오늘 하루 이래저래 충격을 받은 인나..
방송에서 상표 얘기를 하면 안된다는걸 잊고
자신이 타고 다니는 차량의 이름을 말해버린다.
카니발
그 얘길 들은 볼륨 가족의 재빠른 지적
인나언니, 축체 드립 ㅋㅋㅋ
자책하는 인나
끝까지 지못미 ㅋㅋㅋ
2011년 11월 14일 인나 수난의 날
비로 인나 디제이는 당황과 충격속에서 힘들었겠지만
볼륨 가족들은 덕분에 많이 웃었던 날로 기억될 것이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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